청소하다 발견한 추억 라그나로크 퍼즐
가을을 맞이해서 요즘 대청소를 하고있어요
봄과는 다르게 베란다 문을 활짝 열어두면
쌀쌀한 맛이 있어유ㅋㅋ
이러다 감기걸리는건 아니겠쥬? 에취이~
책상 밑에 쌓아둔 짐들을 정리하다가
라그나로크 퍼즐을 발견했어욤!!
오맹ㅋㅋ 중학교때 한창 많이 했었는데>_ <
그때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았었어욤
추억이 마구 샘솟습니다*_ *
고대유물 발견한거 같은 기분도 들고ㅋㅋ
라그나로크 맵ㅋㅋ
상자안에 지도도 같이 들어있어용ㅋㅋ
아 추억돋아 이건 차마 버릴수가 없겠어요
웬만한건 미련없이 보내주자 마음먹었거늘!
어쌔신, 나이트, 헌터, 프리스트, 머천트,
매지션이 보이는군요 캐릭터가 참 귀여워요ㅎㅎ
초창기 맵이라서 지금이랑은 많이 다를거예요
이때가 좋았는데말이죠
와우도 그렇고 초창기때가 제일 재밌었어요
지금은 레벨도 너무 높아지고 복잡해져서
예전에 느꼈던 그런 재미짐이 안느껴져요ㅠ_ ㅠ
무려 1000피스예요ㅋㅋ
중2때 방학이었나 이걸 맞춰보겠다고
큰맘먹고 맞추기 시작했어요
근데 제가 이걸 안방에서 맞춘거라
어머니께서 한동안 얼마나 뭐라하셨던지ㅋㅋ
천피스라서 일주일정도 걸린거같은데유
그래도 완성할때까지 잘 사수했던거 같아요 :)
혹여나 퍼즐조각 없어질까봐
그당시에는 시켜야만 했던 청소기 돌리기도
직접 나서서 했죠ㅋㅋ 효자퍼즐이어유ㅋㅋ
근데 왜 안방에 펼쳤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용
편안함이 느껴져서 그랬나?ㅋㅋ
그래도 그덕에 더 열심히 맞췄던것도 같습니다
엄마가 버려버리시면 어쩌지하고ㅋㅋ*_ *
상자 뒷면에 나와있는 그림~
진짜 얼마나 들여다본지 몰라요ㅋㅋ
지금이야 핸드폰으로 사진찍는게 습관이 됐지만
그 당시에는 눈으로 열심히 담아놨었죠~
다 완성하고 뿌듯해하던게 기억납니다ㅎㅎ
근데 다 완성하면 치우겠다는 엄마와의 약속으로
퍼즐은 다시 조각조각 봉지속으로ㅠㅠ
힘들게 만든 만큼
나중에 다시 만들때는 한번에 쉽게 만들려고
퍼즐조각 뒷면에 일일이 숫자를 적어놔써요ㅋㅋ
어느방향으로 진행되는지는 A4용지에 적어서
접어넣어놓구ㅋㅋ 나름 치밀하고 꼼꼼했쥬ㅋㅋ
근데 그 이후로는 다시 꺼내보지도 않아써요
완성하는게 진짜 힘들었나봅니다ㅋㅋ
추억의 물건이라 글이 좀 길어졌네유 에헷 :)
주말에 심심하면 다시 건들어봐야겟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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