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의 기운을 받아 깐풍기 냠냠
플라타너스
우리동네에 많이 있는 가로수인데
이름이 긴가민가해서 찾아보니 맞구만ㅎㅎ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올때즈음
몸통만 남겨두고 가지를 거의다 잘라내서
"왜 이렇게 바짝 다 잘라버리지ㅠ_ ㅠ"
하고 혼자 마음아파했는데ㅋㅋ
남자친구가 이렇게 잘라줘야
나무들한테 더 좋고 더 잘자란다고 해서
"그렇구나아ㅠ_ ㅠ" 하다가
한달 두달 지나니까 정말 남자친구말대로
얘네가 다시 엄청난 성장을 보이면서
무럭무럭 풍성해졌다ㅋㅋ
안잘라줬으면 더 아팠겠구나
더 힘들었겠구나 싶었다
도시에서 크느라 갑갑하기도 할텐데
참 잘자라주니 고맙구려ㅋㅋ
나무들아 고마워어!>_ <!
강남으로 놀러가면 거기에는 이팝나무가
주를 이루던데ㅎㅎ 팝콘같기도하고
쑥에 밀가루 버무려놓은거 같기두하공ㅎㅎ
맛있어보인다는ㅋㅋ
허걱 서론이 길어져따ㅋㅋ
깐풍기!ㅋㅋ
가로수얘기하다가 뜬금없이 먹는걸로ㅋㅋ
입이 심심한데 지금 하나 딱 먹으면 좋겠당
오호호
여기 음식은 대체로 다 맛있댜
이런 중식당은 첨이라 자주 가야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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